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제작센터' 전남 순천서 착공…내년 1월 준공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2-15 17:08:55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총괄 제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5일 순천 율촌산단에서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를 착공식을 가졌다.
전라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300여 참여 기업과 협력해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제작을 총괄한다.
발사체 제작센터는 사업비 508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6만1147㎡ 건립되며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으로, 총 3단으로 발사체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발사체 조립의 핵심 시설이다.
지난해 5월 고흥서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3단형 우주발사체다. 1, 2, 3단 단조립을 이번에 구축되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에서 수행한다.
이곳에서는 각 단을 조립한 뒤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하는 등 총조립과 발사를 3차례 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대한민국 최대의 민간 우주산업 인프라로서 우주경제 시대에 본격적인 발사체 생산기지가 될 것이며 누리호 뿐 아니라 신규 발사체 사업까지 고려해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관규 시장은 "앞으로 설립될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청년과 기업 인재들이 들어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향후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인 순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율촌산단 옆에 20만 평 규모의 해룡산단에 부지가 마련돼 있기때문에 연관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우주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동력산업이다.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강국 실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끈임없이 도전하는 '그레이트 챌린저' 한화그룹이 전남도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민간 발사장 핵심 기반시설 조성과 발사체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2031년까지 예산 1조6000억 원을 들여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발사장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복합우주센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관련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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