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춤꿈' 이애주의 일생과 춤 기록한 사진집 '천명' 출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6-26 17:11:42
오윤 '이애주 춤 시리즈' 판화, 여러 작가 시·그림 수록
▲승무를 추고 있는 이애주.[이애주문화재단 제공]▲이애주 춤 사진첩 '천명'.[이애주문화재단 제공]
국가무형유산 승무 보유자이자 '시대의 춤꾼'으로 불리던 이애주 선생의 삶과 예술 세계를 오롯이 담아낸 사진집 '천명'(개마고원 펴냄)이 출간됐다.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이 출간한 '천명'은 선생이 자신의 춤을 법무의 시대, 신명의 시대, 근본을 다시보다, 터벌림의 시대, 천명의 시대 등 5부로 나누어 정리했던 2014년 춤공연 '천명'의 구성을 따라 사진과 자료를 엮었다. 이를 통해 선생의 춤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하며 시대와 호흡했는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민중 판화가 오윤 선생의 이애주 춤 시리즈 판화를 비롯해 여러 작가들의 그림과 시로 만나는 이애주 춤, 홍성담 화백의 발문을 통해 '생명춤의 여사제'로서 이애주에게 춤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다. 또 이애주 선생과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과의 사진을 엮어 인간 이애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홍준 이사장은 "이 책은 희대(稀代)의 춤꾼 이애주 선생이 생전에 남겨 놓은 춤 사진을 모아 하나의 기록이자 작품집으로 펴낸 사진첩"이라며 "광폭의 행보를 보이며 남긴 자료가 많아 모든 일생을 사진 기록으로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천명' 사진첩을 통해 위대한 춤꾼 이애주 선생의 춤 역사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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