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병천천 야생조류 시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1-14 17:06:43
올 동절기 충북에선 처음으로 청주 오창읍 병천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원앙)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행동지침(SOP)에 근거해 시료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예찰지역 내 사육가금 6호에 대한 이동통제 및 예찰과 검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전담 소독차량을 투입해 매일 소독하는 한편, 항원 검출 지역에 대한 사람과 차량의 출입통제를 위해 차단띠와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철새 도래에 따른 바이러스의 가금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철새도래지 주요 구간에 축산 관련 차량 및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주변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 중이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본격적인 철새 이동 시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만큼 가금 농가는 축사 내·외부 소독과 농장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관할 시군이나 도 방역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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