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수평리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에서 80대 부부 구조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7-18 17:11:40

산사태와 제방 유실 우려로 7가구 16명 마을회관 등 대피

18일 오전까지 밤새 121.5mm의 물폭탄이 쏟아진 충남 서산에선 산사태로 인한 주택 매몰로 위험에 처한 80대 노부부가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은 비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산사태 모습.[KPI뉴스 자료사진]

 

이날 오전 10쯤 서산시 운산면 수평리 야산의 산사태로 주택이 일부 무너져 내린 가운데 소방당국에는 마을주민으로 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산사태로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하지만 집 안에 있던 80대 부부는 이웃 주민에 의해 곧바로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채 이웃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곡면 중왕리에서도 같은시간에 산사태로 토사가 덮쳐 주택 지붕과 처마 등이 파손됐으며 오전 11시 34분쯤에는 성연면 예덕리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주택 뒷마당에 보관하고 있던 장독 10여개가 파손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1분쯤 서산 대산읍 대로리 한 단독주택이 침수돼 주민 2명이 구조됐다.


현재까지 서산에서는 산사태와 제방 유실 우려로 모두 7가구 16명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이날 오전 해미면 홍천천 제방과 도로가 유실됐고 운산면 용현리 용현계곡 하천물이 범람하며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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