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vs 전북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경쟁 가열
박상준
psj@kpinews.kr | 2024-10-14 17:07:53
영호남 시·도지사들, 남원 설립 지지 성명 발표하자
김태흠 충남지사 "동서화합 위한 남원 설립 주장 불쾌"
홍준표 대구시장 "균형발전 측면에서 남원이 최적지"▲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 "동서화합 위한 남원 설립 주장 불쾌"
홍준표 대구시장 "균형발전 측면에서 남원이 최적지"
충남 아산, 예산과 전북 남원이 제 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건 가운데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남원 지지를 선언하면서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4일 영호남 시도지사들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지지 성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최종 후보지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학교를 동서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남원에 설립해야 한다는 성명 발표는 심히 불쾌하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학교가 남원에 가는 것과 동서화합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고, 균형발전과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전북, 광주, 전남, 경북, 경남, 대구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영호남 지역 유일의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인 남원시 유치에 동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찰학교 문제는 경찰 행정 집적화와 대상자 편의를 고려해야지, 동서화합 등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과 예산및 남원은 지난달 20일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위원회에서 1차평가를 통과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