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스요금 인상에 가계 '휘청'...요금 부담 덜어주는 카드는?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5-02-11 17:24:24

작년 8월 가스요금 6.8% 인상…한파에 부담 커져
신용카드로 전기·도시가스 요금 10% 할인 가능

지난 3일부터 약 일주일간 한파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에는 한강 결빙이 관측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된 데다 한파까지 겹쳐 가계의 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올겨울 처음 한강 결빙이 관측된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변이 얼어있다. [뉴시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신한 미스터라이프 카드'로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결제하면 한 달 1회 최대 5000원 캐시백해 준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1만5000원, 해외 1만8000원이다. 혜택 적용할 수 있는 전월 이용 실적은 30만 원이다.

 

또 전기 요금까지 합쳐서 전월 이용금액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이면 3000원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이면 7000원 △10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까지 캐시백해 준다.


롯데카드 '로카365'도 전기·도시가스 요금 10% 캐시백 혜택을 준다. 아파트관리비는 월 5000원, 전기, 도시가스료에 대해서는 월 5000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해준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2만 원이다. 도시가스 요금 캐시백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 50만 원을 채워야 제공받을 수 있다.

 

도시가스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주목받는 건 그만큼 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동네생활' 탭에서는 도시가스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게시글이 다수 개재됐다. 특히 작년에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 데다 지난주 거센 한파가 몰아쳐 걱정하는 가계가 많다. 


30대 직장인 A 씨는 "집이 10평 빌라인데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이 13만 원이나 나왔다"며 "추울 때만 살짝 틀었는데도 많이 나와서 속상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0대 직장인 B 씨는 "13평 빌라에 사는데 요새 도시가스 요금이 매달 10만 원 넘게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여파라는데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 같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번 달부터는 서울시에서 영업 중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도 신용카드로 도시가스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돼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도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를 잘 이용하면 도시가스 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된 것이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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