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인근 자원회수시설 설치 문제 원점 재검토"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1-15 17:21:02

14일 LH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자원회수시설 주민설명회
타당성 용역과 함께 입지선정위원회 구성해 최종 입지 결정 계획

경기 의왕시가 논란이 일고 있는 왕송호수 인근의 공공주택지구 자원회수시설(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원점 재검토하기로 했다.

 

▲ 지난 14일 열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자원회수시설 관련 주민설명회 모습. [의왕시 제공]

 

15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부곡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정책으로 추진중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국토부에서 지구계획 승인 고시된 자원회수시설 설치 계획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사전에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또 자원회수시설 설치로 인한 왕송호수 환경오염 우려와 주거환경 악화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사업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신도시 내 의왕시에서 발생한 폐기물에 대한 자원회수시설이 도시 운영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임을 설명하는 한편, 시민들의 공감과 동의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설치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고 상반기 중 관련 타당성 용역과 함께 주민 대표와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왕시 관계자는"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의견들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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