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둑들. 시간의 길' 모리야마 미라이 "카자흐어 연기, 애드립 못해"

권라영

| 2019-10-03 17:16:19

타케시 감독 "모리야마, 일본 최고의 배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회견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가 카자흐어로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 기자회견이 열렸다.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과 리사 타케바 감독,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와 모리야마 미라이가 참석했다. 모더레이터는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카자흐스탄과 일본의 합작 영화로, 지난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가 출연했다. 모리야마 미라이는 이 영화에서 카자흐스탄어 연기에 도전했다.

모리야마 미라이는 "카자흐스탄 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했다"면서 "즉흥으로 애드립을 할 수가 없었고, 대본에 충실하게 했다"고 말했다.

리사 타케시 감독은 "모리야마 미라이를 위해 현장에 대사 디렉션을 해주시는 분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시나리오가 계속 바뀌면서 고충도 있었다고. 타케시 감독은 "장면이 다른 것으로 바뀔 때마다 대사도 바꿔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리야마 미라이는 승마와 액션뿐만 아니라 계속 변화하는 외국어 대사도 소화해야 했는데 모두 훌륭하게 대응해나갔다"면서 "일본 최고의 배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모리야마 미라이는 "완성된 영화를 보니 서사시나 가공의 신화를 본 것 같다"면서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모리야마 미라이가 열연한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통해 세계 최초로 관객과 만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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