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익 흑자…구조조정 효과 '톡톡'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0-23 17:02:45

롯데하이마트가 고강도 구조조정 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316억 원, 영업이익은 183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9% 줄었고 영업손익은 72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훌쩍 상회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롯데하이마트 제공]

 

이달 16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7041억 원(전년동기 대비 -19.4%)과 123억 원(전년동기 대비 1658.2%)으로 추정했다.

 

지난 13일엔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18.2% 줄어든 7150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1863% 증가한 135억 원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롯데하이마트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 7259억 원, 영업이익 362억 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16.9% 줄고 영업이익은 5179.9% 늘었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속 강력한 점포 효율화 작업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실적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36개(로드점 31개, 마트점 5개) 점포를 폐점한 데 이어 올해 48개 폐점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점포 리뉴얼도 수익성 제고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월 말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3분기 기준 19개 점포를 리뉴얼했다. 상권별 맞춤형 MD 개편을 통한 상품 구색 차별화,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인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리뉴얼 점포 매출은 리뉴얼 이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후 가전 클리닝, 연장보증보험, 수리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리뉴얼 이전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 회사는 리뉴얼 점포를 올해 말까지 50여 개, 내년 말까지 1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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