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만원 임대주택' 리모델링·입주 동시에 진행…부영과 극적 합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6-30 17:07:41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리모델링 비용 부담 등으로 입주 시기 불투명을 야기했던 전남 화순 만원 주택 임대아파트가 '입주와 리모델링' 동시 진행이라는 카드로 해결에 나선다.
화순군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만원 임대주택 계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며, 전세 계약 종료로 입주가 긴급한 당첨자 파악에 나설 예정임을 재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부영주택의 통 큰 결단으로 올해도 전체 리모델링 결정을 해준 이중근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협의가 지연된 만큼 입주 청년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선정된 올해 104명의 입주자는 당초 이달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었지만, 내부수리가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리모델링 뒤 입주는 불가능해졌다.
㈜부영은 당첨자에게 양해를 구해 "입주가 시급한 청년에게는 리모델링 시기와 관련 협의를 거쳐 입주와 리모델링을 동시에 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화순군은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상승 등 건설 경기 침체로 ㈜부영주택에서 리모델링에 부담을 느껴 입주 시기가 미뤄지자 지난 28일 당첨자에게 입주 시기가 9월 이후로 연기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기존의 살던 거주지 계약을 끝낸 상태여서 갑작스런 통보에 불안에 떨어야 했다.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화순군이 부영아파트가 운영하는 임대 아파트를 전세로 빌려 월 1만 원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해 주는 사업으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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