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어워드 국내전 우승작, 무전력 산소발생기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4-09-11 17:07:00

다이슨은 11일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의 국내전 우승작으로 무전력 산소 발생기 '옥시나이저(Oxynizer)'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임슨 다이슨 어워드 2024 국내전 우승작 '옥시나이저(Oxynizer)'.[다이슨 제공]

 

국내전 우승팀에게는 아이디어 고도화와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상금 5000파운드(약 870만 원)가 수여된다.


이외에도 '테일윈드(Tailwind)'와 '식물 핏팅박스(Plant Fitting Box)'가 입상작으로 선정돼 상위 3개팀이 국제전 라운드에 진출한다.

국내전 우승작을 출품한 '옥시나이저(Oxynizer)'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과정 박경호 학생, 이지원 학생, 김지원 학생, 정여현 학생, 이승준 학생이 한 팀을 이뤘다.

개발도상국을 위한 무전력 의료용 산소 발생기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전거 공기 펌프를 활용해 산소를 만들고 이를 환자에게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용 산소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의료 비품이지만 높은 비용과 불안정한 전력 상황으로 인해 개발도상국에서는 안정적인 산소 공급이 어렵다.

옥시나이저는 특히 개발도상국의 의료 환경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제품의 부품 구성을 단순화해 정비와 교체를 용이하게 했다.

필터의 주요 재료인 실리카겔과 제올라이트는 정기적으로 가열해 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계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유니버설 공압 호스 피팅 시스템을 채택해 범용성도 우수하다.

국내전 입상작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돕는 쿨링 안전모 '테일윈드(Tailwind)'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태양광 패널 차광막 '식물 핏팅박스'가 선정됐다.

이번 국내전 상위 3개 작품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 출품돼 전 세계의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와 경쟁을 펼친다.

이 중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이 선정한 국제전 후보작 상위 20개는 오는 다음달 16일 공개된다. 이후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 경이 최종 선정한 국제전 우승작은 오는 11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우승팀에게는 3만 파운드(약 5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차세대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매년 전 세계 30여 개 국에서 동시 개최되는 국제 공모전이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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