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부터 처우 개선 통해 시내·마을버스 운행율 20% 높인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12-20 17:15:19
운수업체 11곳과 협약...처우 개선 예산 7억 2000만 원 지원
용인시가 새해부터 시내·마을버스 운행율을 20% 이상 높이기 위해 관내 운수업체 11곳과 협약을 맺었다.
▲ 이상일(왼쪽 5번째) 용인시장과 시내·마을버스 업체 관계자들이지난 19일 '시내·마을버스 운행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예산 지원을 통해 운행율을 높이기로 하고 지난 19일 오후 해당 버스업체들과 '시내·마을버스 운행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예산은 7억 2000만 원이다. 협약 참가 업체는 경남여객‧동백운수‧마북운수‧구성운수‧죽전운수‧수성교통‧연원운수‧한비운수‧상현운수‧승진여객‧용인교통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노선버스 운행개선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대상 노선을 선정해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는 등 버스 운행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시 지정 양성기관인 처인구 남동 e삼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내 운수업체에 취업한 신규 운수종사자가 6개월 이상 같은 운수업체에서 일할 경우 각각 100만 원씩의 처우개선비를 120명에게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6개월 이상 같은 운수업체에서 장기 근속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300명에게 120만 원씩,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400명에게 60만 원씩을 각각 지급한다.
이와함께 버스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시 지정 양성 교육기관에서 버스 운전 자격을 취득하면 시는 그들이 지역 운수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운수업체는 운행율을 20% 높이기 위해 차량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를 모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제가 가장 많이 받는 민원이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다는 것"이라며 "시의 재정사정이 녹록치는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뜻에서 시가 예산을 책정해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걸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