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선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페르난도 토레스 트위터]
토레스는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18년의 행복한 시간을 뒤로하고 내 경력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왔다"며 "일요일(23일)에 도쿄에서 열리는 기자 회견에서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2001년 프로 데뷔한 뒤 리버풀, 첼시, AC 밀란 등을 거치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리버풀에서 뛰던 시절 142경기에서 81골을 넣어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110경기에서 38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스페인 선수 A매치 통산 득점 순위에서 59골의 다비드 실바, 44골의 라울 곤살레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4-2015 시즌에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일본 J리그 사간도스로 이적해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이어갔다. 최근 11경기 무득점의 저조한 성적에 무릎 부상까지 겹치면서 축구선수로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