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에 RPC 벼 매입 대출 상환 기간 '2개월 연장' 건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4-18 17:00:10

전라남도가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 RPC 벼 매입자금 융자금 대출 상환 기간을 오는 8월까지로 2개월 연장해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 벼 매입 현장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지난 2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ODA 식량원조곡 추가 매입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일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벼 매입자금 상환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대출 상환금 확보를 위해 시중가보다 낮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남에 배정된 벼 매입자금은 6945억 원(정부 1719억·농협중앙회 5226억)이며, 대출 기간은 오는 6월까지 10개월이다.

 

전남에는 농협미곡종합처리장 21개소와 민간미곡종합처리장 9개소로, 지난해보다 53.6% 많은 쌀 30만 3000톤 재고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대출 상환기간 연장이 필요하다.

 

산지 쌀값은 2023년 수확기부터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이달 현재 수확기보다 13.5% 하락해 19만1704원(80kg)에 거래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매입 자금 상환 기간이 연장되면 시장에서 쌀 거래가 적정 가격에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도내 미곡종합처리장 재고 판매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적정 가격에 판매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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