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대양산단 체납업체 '해지 통보' 초강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7-01 17:09:33

보통교부세 페널티 341억 원의 주요 원인 지목
朴 "납부 독려 뒤 해지 통보…페널티 감소 노력"
임성지구 개발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착공 최선
환경부 예산 5억 확보…신안군민 화장동 신설 약속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보통교부세 페널티 341억의 주요 원인인 대양산단 체납 업체에 대해 '해지 통보' 카드를 꺼내들었다.

 

▲ 1일 박홍률 목포시장이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후반기 2년 목포발전을 위한 8대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박 시장은 1일 시청에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부로부터 당초 전달받은 보통교부세 2600억 원으로 350억 원이 줄어들었다"며 "원인은 페널티 가운데 200억 원이 대양산단 부지 13개 필지를 매입한 기업의 체납에 따른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지금까지 기업에 수차례 납부 기회를 준 만큼, 체납 업체에 대해 납부를 독려하고 해지 통보 등 절차를 밟아 페널티가 대폭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부분을 제외하면 여수시의 141억 원 페널티 규모와 비슷하다. 후반기에는 교부세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최지선 목포시의원이 시정 질문에서 "세입 확충에 대한 자체노력 부족이 교부금 페널티로 이어졌다"고 질타한데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박 시장은 지난 2008년부터 16년동안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묶여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임성지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홍률 시장은 "LH 광주전남본부는 임성지구 개발사업을 플러스로 보고 있다. 반면 LH 본사는 적자폭이 있다며 주민 양해를 구해서라도 주민이 더 부담하는 방안으로 조정하길 원한다"고 지연 이유를 밝혔다.

 

또 "일부 주민은 민영건설사가 개발에 참여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목포시의 적극 행정으로 착공이 빨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지구 연합청년회는 "당초 사업비 4282억원 이상이 소요될 경우, 토지소유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말고, LH와 목포시가 부담해야 하고, 만약 개발사업에서 철수할 경우 지난 16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설정'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에 대해 보상하라"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수차례 언급한 신안군민의 목포시 화장장 이용 불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시장은 "환경부로부터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신안군민 중심으로 운영되는 화장동 1개를 신설하겠다"며 "전남 서남권 미래를 위해 봉사하자는 의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8기 후반기 2년 목포발전을 위한 8대 미래비전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목포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집중육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도약 △청년친화형 산업 기반 강화 △관광객 2000만 프로젝트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매력적인 미식과 문화예술 도시 발돋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모두가 행복한 명품교육·복지도시 실현 △균형발전을 이끄는 서남권 거점도시 건설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2년은 목포의 역량을 굳건히 쌓아 큰 자신감을 얻은 시간이었다"며 "도전과 변화를 아낌없이 이어나갈 매력적인 항구도시 목포의 항해에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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