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피고 갯장어 익는다…여름 여행지는 역시 '고흥'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6-09 17:03:26
전남 고흥군이 수국과 하모(갯장어)를 앞세워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초여름이면 고흥 외나로도 쑥섬(애도)은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하며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제철을 맞은 하모는 입맛을 사로잡는 여름 보양식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해마다 6월이면 쑥섬 일대는 수국이 절정을 이루며 자연 속에서 치유를 원하는 관광객 방문이 이어진다.
수국 정원은 섬을 푸르게 둘러싼 바다와 어우러져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내며, 해안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고요한 바다를 벗 삼아 걷기 좋은 코스로 손꼽힌다.
여기에 고흥의 대표 여름 별미인 하모가 미식의 즐거움을 더한다. 청정 바다에서 자란 하모는 부드럽고 담백한 식감이 특징이며, 특히 얇게 칼집을 내 뼈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샤브샤브는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녹동장어의 거리 일대 하모 전문 음식점에서는 현지 주민 사이에서 대표적 여름 보양식으로 통하는 샤브샤브, 하모회, 하모죽 등을 맛볼 수 있다.
고흥군은 "여름의 고흥은 수국이 주는 시각적 감동과 하모가 전하는 미각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계절"이라며 "짧지만 강렬한 수국의 계절과 제철 하모의 깊은 풍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고흥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여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한 수국 정원 관리와 지역 식당 안내 체계를 강화하고, 고흥만·나로도권 관광자원을 연계한 홍보 마케팅도 이어갈 방침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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