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발급하면 무료 보험 혜택 주는 현대·국민·하나·우리카드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5-02-03 17:12:35

교통재해, 보이스피싱 등 생활 밀착형 보장
"신규 고객 유입 및 기존 고객들 위한 복지 차원"

카드사 간 경쟁이 점점 격화되는 가운데 몇몇 카드사들은 고객 유인책 중 하나로 신용카드 발급 시 무료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푸본현대생명 홈페이지 내 '교통재해보험' 관련 캡처. [하유진 기자]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푸본현대생명과 협업해 현대카드 신용카드를 발급한 고객에게 교통재해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기간은 카드 가입 승인 다음 날부터 1년이다.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재해 장해 시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대중교통 이용 범위는 지하철·택시·시내버스·비행기 등이다. 장해 지급률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카드 발급 신청 과정에서 '푸본현대생명 무료 보험 서비스'에 동의하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보험 가입 후 보험 청구를 해야 한다면 푸본현대생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2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혜택이 좋다는 네이버 현대카드 단종 소식을 듣고 망설였는데 무료 보험 혜택을 알고는 현대카드 가입을 결심했다"며 "유의미한 혜택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13일부터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 독자 카드와 우리원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을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한다.

자동 가입은 아니므로 가입을 원할 시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40대 직장인 B 씨는 "최근 신규 카드 발급을 고민하던 중 우리카드에서 보이스피싱 무료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서 우리카드를 골랐다"고 했다. 그는 "지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괴로하던 모습이 떠올라 해당 혜택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나카드는 '해외직구 무료 보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의 해외직구라운지에서 '무료직구보험'이 표시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하는 제도다.

불착·파손·반품(단순변심 포함) 건에 대해 결제금액 건당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0만 원 연간 1회 보상한다.

 

KB국민카드는 고객이 국제 브랜드 기업카드로 항공요금을 결제하면 해외여행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 유입 및 기존 고객들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