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최소 384명…한국인 1명 연락두절

장한별 기자

| 2018-09-29 16:53:08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384명으로 급증했다.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을 인용해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 시와 동갈라 리젠시(군·郡)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384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 28일 강진과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섬을 강타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최소 384명이 이번 강진으로 목숨을 잃었다. 사진은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술라웨시섬 주도인 팔루의 처참한 모습. [인도네시아 재난관리국]


이 지역에선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교민사회와 관련기관은 한국인 한 명이 현지에 고립돼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연락두절된 재인니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A씨는 지진 발생 당시 주요 피해지역인 술라웨시 주 팔루 시에 머물고 있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술라웨시 섬 북부에선 이후 1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일어났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전날 낮부터 팔루 해안에서 수천 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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