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망쿳' 필리핀 상륙, 피해 속출
남국성
| 2018-09-15 16:49:05
인명피해 등은 아직 집계 안돼
슈퍼 태풍 ‘망쿳’이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하면서 100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타임즈는 22호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그룹은 이날 오전 마닐라에서 선전, 마카오 등으로 향하는 최소 22편의 항공편을, 필리핀항공은 항저우와 도쿄행 항공편을 포함해 41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케세이퍼시픽항공은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홍콩을 드나드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하고, 17일 오전 4시까지 운항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평가되는 망쿳은 5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하는 시속 269㎞의 바람으로 필리핀 북동부를 강타하고 있다.
아직 사상자 현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강풍이 주택과 건물을 강타해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홍수와 산사태 피해도 우려된다. 모두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망쿳은 시속 26㎞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기상당국은 16일 오후 태풍이 홍콩과 광둥성, 하이난성 등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비해 남쪽에 위치한 충저우 해협 인근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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