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경위 조사중…2016~2018년 모든 지원자 점수표 없어"
검찰, 압수수색에서 개별점수표 확보 못해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재학 중인 연세대 대학원을 압수수색한 결과 일부 입시 자료가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검찰이 지난 23일 오후 조국 장관의 아들이 지원했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압수수색한 후 압수물품을 옮기고 있다.[뉴시스]
24일 검찰과 연세대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연세대 대학원을 압수수색해 조 장관 아들 조모(23) 씨가 지난해 대학원에 지원했을 당시 제출한 서류 등 입시 자료를 압수했지만 입시 당시 심사위원들이 조씨에게 개별적으로 부여한 점수표는 확보하지 못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조씨뿐 아니라 2018년 전기 및 이전 2년치 심사위원 개별 점수표 서류 전체가 남아있지 않다. 서류가 분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원자가 학교에 제출한 서류들은 다 있었으며 검찰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이와관련 분실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서류 분실 사태에 대한 긴급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총학은 지난해 1학기 면접 점수표 등 당시 합격 서류가 분실된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다" 며 "부정이 발견될 경우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