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강서구 명지동에 전국 최초 '늘봄전용학교' 개교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9-12 17:11:36

교장 등 전담인력 28명 배치, 평일 방과후·토요일 운영
학교 내 늘봄학교와 다른 새로운 모델…尹 대통령 축전

늘봄 수요가 많은 부산 강서구 명지지역에 통합적 보살핌·학습형 늘봄 운영의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한 '명지늘봄전용학교'가 문을 열었다.

 

▲ 하윤수 교육감과 박형준 시장 등이 12일 '명지늘봄전용학교' 개교식에서 테이프커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강서구 명지동 호산나교회 인근 시유지에 전국 최초 '늘봄전용학교'을 건립, 시범 운영을 거쳐 12일 개교식을 열었다. 

 

늘봄전용학교는 보살핌 늘봄과 학습형 늘봄을 통합 운영하는 거점형 학교로, 단위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총 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20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명지 지역 7개 교(남명초·명문초·명원초·명지초·명호초·신명초·오션초)의 초등 1~3학년이 이용할 수 있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지역 학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습형·보살핌 늘봄 통합 운영' '통학 차량 운행' '희망 학생에게 간식·석식 제공'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운영' 등에 나선다.


또한,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기 위해 늘봄학교장을 비롯해 늘봄행정실장, 늘봄실무직원, 돌봄전담사, 통학차량안전도우미 등 전담 인력 28명을 배치했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평일의 경우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고, 이후 시간은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시교육청에서 개발한 '한글놀이' '놀이수학' '놀이영어' 등 교재를 활용한 수업과 놀이 예술·영어 뮤지컬·음악줄넘기·펜싱·AI 로봇 등 32개의 다양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유례없는 '제2의 학교 모델'인 늘봄전용학교 개교를 통해 완성형 늘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오석환 교육부 차관,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와 축전을 전해왔다.

하윤수 교육감은 "명지늘봄전용학교는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 늘봄전용학교 개교를 계기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명지에 이어 내년 3월 정관 지역에 두 번째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학교 시설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전용학교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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