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백악관 대변인에 멜라니아의 대변인 임명

장성룡

| 2019-06-26 17:04:27

2015년 대선 캠프부터 함께해온 측근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트위터로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으로 일해온 스테파니 그리샴을 백악관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그리샴은 트럼프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해온 세라 샌더스 전 백악관 대변인의 뒤를 잇게 된다.


 2015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그리샴은 멜라니아 여사의 복심이자 백악관 실세로 꼽힌다.


25일(이하 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스테파니 그리샴이 차기 대변인으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첫 소식을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 발표에서 그리샴이 자신을 위한 일도 계속 수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그리샴은 2015년부터 우리와 함께해왔다"며 "이 나라와 행정부를 위해 봉직하는데 더 나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샴이 백악관 양쪽에서 일하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리샴이 이중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낼 것"이라고 밝혀 멜라니아 여사의 말을 뒷받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리샴은 처음부터 나와 함께해왔다"며 "매우 재능이 뛰어나고 언론과도 아주 사이좋게 지낸다"고 높이 평가했다. 호간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유임됐다.

그리샴은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할 때 '나는 정말 신경 안 써, 너도 그래?'(I really don't care, do u?)라고 적힌 재킷을 입었다가 비난을 받자 "재킷은 재킷일 뿐"이라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3일 사임을 발표한 세라 샌더스 전 대변인은 고향인 아칸소주(州)로 돌아가 민간 분야에서 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2017년 7월부터 백악관 대변인을 맡아왔다.


KPI뉴스 / 장성룡·Danielle Haynes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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