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81.3% 찬성·신안 62.8% 반대…갈길 먼 시군 통합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7-05 16:57:17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주민사이 통합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지난 4일 목포대 남악캠퍼스에서 열린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지역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목포시민 81.3%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신안군민 62.8%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목포대 김병록 교수는 이날 "행정통합 효과로 행정편익이 9735억원, 비용은 63억 원으로 행정편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000억 원으로 전망, 관광객 수는 2027년 22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또 청주시 통합사례를 통해 오는 2026년 7월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내년 3월 도지사 통합시 건의, 12월 통합시 특별법 국회 통과 임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10월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 신안군민이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목포시에서 많은 것을 주어야만 반대여론을 누그러뜨리고 통합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목포시의 전폭적인 양보"를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간 정례간담회를 갖고 신안주민이 피부로 느끼고 실질 이득을 제공할 수 있는 시급한 과제를 선정해 추진방안을 논의한 뒤 의회 조례 발의를 통해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신안군 쓰레기도 처리 가능한 대규모 친환경 소각장 착공, 신안군민 화장로 1기 증설, 학교급식으로 신안군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해 사용중이다"면서 "언론에 알리지는 않았지만 신안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보완하고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3차례를 이달 안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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