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강성훈편 정상방송된다…방송금지 가처분 기각

권라영

| 2019-01-30 16:55:26

MBC '실화탐사대 : 후니월드를 둘러싼 사기·횡령 고소 건'편이 정상 방송된다. 

 

▲ 3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강성훈과 팬클럽 '후니월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다룬다. [MBC 제공]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30일 열린 방송금지 가처분 선고 공판에서 MBC '실화탐사대'를 상대로 한 강성훈 측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강성훈 등 2인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일방의 의견만을 청취하여 편파적으로 방송될 우려가 있고, 방송으로 인격권(명예권)이 현저히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법원에 방송금지를 청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강성훈 측의 주장이 이유가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법원은 "표현 행위에 대한 사전억제는 엄격하고 명확한 요건을 갖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적 인지도와 명성을 가진 강성훈을 공적 인물로 봐야 하고, 각 사건 역시 공적 활동 분야와 관련되는 것으로 공적 관심 사안에 해당된다"면서 '실화탐사대' 방송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팬 78명은 강성훈과 팬클럽 '후니월드'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강성훈과 후니월드가 지난해 4월 서울 청담동 영화관에서 연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의 티켓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것처럼 속인 뒤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성훈 측은 "영상회에 강성훈은 전혀 개입돼 있지 않다"면서 "허위사실의 보도, 유포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후니월드 운영자를 직접 만나봤다"면서 "그는 팬클럽의 실질적 운영자는 따로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의혹으로 둘러싸인 후니월드 운영자와 강성훈의 관계는 30일 오후 8시 5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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