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외국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사업 완료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5-12-23 17:03:19

BC카드는 외국인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블록체인 금융 기업 웨이브릿지, 해외 디지털 월렛사 아론그룹,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실증사업은 외국인이 보유한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결제 환경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했으며, 결제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중심으로 테스트했다.
 

▲ BC카드, 외국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사업 완료. [BC카드 제공]

 

실증 과정에서 외국인 이용자는 해외 디지털 월렛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선불카드로 전환한 뒤, 별도의 환전이나 실물카드 없이 QR 결제 방식으로 국내 편의점·카페·마트 등 BC 가맹점에서 결제를 진행했다. BC카드는 이를 통해 기존 카드 승인·정산 구조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했다.

BC카드는 이번 실증을 통해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과 카드 결제 인프라와의 결합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향후에는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변화에 맞춰 결제 모델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외국인 소비자의 국내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내 제도 환경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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