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식] 백중놀이 축제 &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성료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08-19 16:53:20

경남 밀양시는 지난 17일 삼문동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제44회 밀양백중놀이 공개 발표회 및 2024년 백중 축제'를 개최했다.

 

▲ 지난 17일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백중 축제 행사장 모습 [밀양시 제공]

 

이번 공연에는 밀양백중놀이와 더불어 '순창 농요 금과들소리 보존회'와 '진도 북놀이 박관용류 보존회'가 함께 참여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백중놀이는 한가위 한 달 전인 백중(음력 7월 15일) 전후 논농사에서 가장 힘든 김매기를 마치고 술과 음식을 나누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놀이에서 시작됐다.

 

밀양백중놀이는 양반에 대한 풍자와 익살로 시름을 달래는 과정이 갖가지 춤으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복춤과 범부춤의 독특한 춤사위는 밀양지역에만 전승됐는데, 물장고와 사장고 등 즉흥적이고 특수한 악기가 연주되는 것도 색다르다.

 

이날 행사는 놀이판 한가운데 농신대를 세우고 절하면서 올해의 풍년과 안녕을 비는 농신제로 시작됐다. 힘든 노동의 삶을 즐거운 노랫소리로 승화시킨 '순창 농요 금과들소리', 농경문화의 지혜를 흥겨운 북놀이로 표현한 '진도북놀이 박관용류', '밀양백중놀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성료

 

▲ 18일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폐막식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지난 7일부터 12일 동안 밀양아리나 등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밀양'이 지난 18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안병구 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한국연극계를 이끄는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연극계 인사, 청소년, 시민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연극 창작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사회와 소통하는 청소년연극제는 재능 넘치는 청소년들이 열정과 창의성을 펼치는 소중한 기회다.

 

특히'해맑은 상상 play해 틀릴자유! 고칠용기!'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연극제는 전국에서 선발된 21개 연극팀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였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경기 흥덕고등학교, 금상은 경기 광남고교와 경남 김해 삼문고교, 은상은 인천 영종고교, 강원 동해광희고교, 제주 대기고교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전남 순천효산고교 등 4개 팀에 돌아갔다.

 

개인 부문 최우수 연기상에 강원 동해 광희고등학교 조민경, 서울 동북고등학교 고남현, 경기 흥덕고등학교 김규리 학생이 수상했다. 그 외 5개 분야 19명의 미래 연극 꿈나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연극제는 경연 외에도 1박 2일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연극학과 교수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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