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경제성장률 2%대로 떨어질 수도"

김문수

| 2019-01-15 16:42:35

"中 경착륙 유례없는 파국적 결과 불러 올 수 있다"
리커창 "경제 하방압력 확대…출발 좋도록 최선 다해"

중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이 자칫 2%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 중국 리커창 총리는 "중국의 발전을 둘러싼 금년 정세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으며 문제와 과제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경제전문가 데이비드 브라운은 지난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가 위기 지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6% 예상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국 경제가 조만간 붕괴돼 최악의 경우에 2%로 떨어질 수 있다"며 "이런 경착륙은 유례없는 파국적 결과와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브라운은 중국경제의 약화 증거로 자동차 판매 하락, 부동산 가격 부진, 약화된 소비자 신뢰 등등을 꼽으면서 무역전쟁, 글로벌 정책강화, 독일 경제 약화, 일본의 디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정치 위기, 영국의 신용 위기 및 하드 브렉시트 우려 등이 모두 겹쳐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2019년 주요 경제목표 달성을 위한 유리한 상황을 구축하기 위해 1분기에 좋게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앙시망(央視網)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국무원 제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중국이 올해 전체의 중요한 발전 목표와 과제의 달성을 향한 여건을 조성하려면 1분기에 좋은 스타트를 끊으려고 진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어 "중국의 발전을 둘러싼 금년 정세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으며 문제와 과제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안정 속에 발전을 추구하는 기조를 견지하고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계속 심화하며 개혁개방을 통해 시장 활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하방 압력을 완화, 안정성장을 기해야 한다고 리 총리는 주장했다.

다만 리 총리는 2019년 구체적인 경제목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자세한 관련 내용은 오는 3월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 총리가 행하는 정부 공작보고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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