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이은 '왕좌의 게임' 패러디에, 제작사 HBO '발끈'
임혜련
| 2019-04-19 16:42:36
HBO, 작년 11월에도 "정치 목적으로 사용말길"
▲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제작사인 HBO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왕좌의 게임을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트위터 캡처] ▲ 트럼프는 지난 2019년 11월에도 대(對) 이란 제재 정책 홍보를 위해 "장벽이 오고 있다"는 문구를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트럼프 트위터 캡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제작사인 HBO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왕좌의 게임을 이용하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HBO는 미국 언론들에 e메일을 보내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이 다가오며 프로그램에 갖는 관심은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이 특검 보고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에서 안개 속에 뒤돌아 서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앞에는 <왕좌의 게임>과 같은 서체로 '게임 끝(GAME OVER)'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
왼쪽 상단에는 '공모도 없고, 사법방해도 없다'와'(트럼프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급진 좌파 민주당 의원들에게'라는 문구도 써있다.
트럼프는 지난 11월에도 대(對) 이란 제재 정책 홍보를 위해 "장벽(제재)가 오고 있다"는 문구를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한 바 있다.
당시에도 HB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트레이드마크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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