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점복 창원시의원 "멀티언어예술 '디카시' 발상지로서 콘텐츠 육성해야"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0-23 16:59:48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디카시 메카'로 나아가자" 역설

황점복 경남 창원시의원이 23일 제1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창원시를 디카시의 메카로 만들자"고 주장, 눈길을 끌었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고 시를 쓰는 '멀티언어예술'로 불린다.

 

▲ 황점복 시의원이 23일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제공]

 

황 시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창작하고 감상하는 생활 문학으로 자리잡았다"며 창원지역과 '디카시'의 인연을 소개했다.

 

지난 2004년 이상옥 창신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디지털 카메라로 자연을 마주한 순간을 기록하고, 짧은 시로 표현한 '고성 가도'를 출간한 것이 '디카시'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는 얘기다.

현재 경남 고성·진주·하동, 충북 보은, 경기 양평 등 전국 각지에서 '디카시'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고 소개한 황 의원은 "디카시가 한국문학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디카시 발상지' 창원시가 오는 26일 개최하는 '제2회 세계디카시페스티벌'을 계기로 대학, 지역사회, 문학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문학은 단순한 글쓰기의 경계를 넘어 시각적 요소와 상호 작용으로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창원에서 시작된 디카시가 글로벌 무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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