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밀양농협 최자원 계장, 경찰서 감사장 받아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8-20 00:05:00

경남 밀양농협(조합장 이성수)은 18일 최자원 계장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 공로로, 밀양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 밀양농협 최자원 계장이 밀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농협 제공]

 

밀양농협에 따르면 A(30대) 씨는 최근 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범죄 연루 혐의가 있다. 검찰이랑 연결해 주겠으니 모든 계좌의 돈을 찾아 모텔 숙소에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고 밀양농협 본점에 도착했다.

창구에서 3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A 씨는 불안한 표정과 행동을 보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최 계장은 메모지를 활용해 은밀하게 대화를 시도하며 보이스피싱을 확신했다.

 

최 계장은 즉시 지급정지와 거래 차단 조치를 취하는 한편 112에 긴급 신고한 뒤 A 씨 휴대전화 악성코드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보안을 위해 휴대전화 초기화를 권유했다.

 

최자원 계장은 "평소 꾸준한 사내 교육과 실무 시뮬레이션 교육이 큰 피해를 막는 힘이 됐다. 앞으로도 고객 한 분 한 분 가족처럼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성수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조합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직원 교육으로 금융사기 범죄예방과 금융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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