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창선 정상회담 준비 박차…美 의전 협의

남국성

| 2019-02-18 16:39:49

의제 협상팀 이번 주 중 합의문 조율 나서

김정은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을 살펴본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18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한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와 회의 장소로 사용될 수 있는 고급 호텔 등을 답사하고 있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의전·경호 실무를 총괄한다.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정상들의 실무 전반을 협의했다. 

 

김 부장의 카운터파트로 꼽히는 대니얼 월시 부비서실장은 15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양측은 17일 오후 하노이에서 만나 정상회담 의전 협의를 본격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름하는 의제 협상팀도 이번 주 중으로 본격적인 합의문 조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도 곧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김 부장은 전날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박닌성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공장 주변을 둘러봤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시찰 동선을 점검한 것으로 분석된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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