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장관에 임명되자 온라인공간에서 지지자들과 반대세력 간에 또 '실검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장관 임명 이후인 오후 5시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문재인 탄핵'이라는 검색어가 3위에, '검찰단체사표환영'이라는 검색어가 8위에 올랐다.
'문재인탄핵'이라는 검색어는 조국 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에도 불구, 조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문 대통령에 대해 반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단체사표환영'은 조 장관과 관련된 의혹에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을 비판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것으로 해석된다.
조국 장관 임명과 관련해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통한 여론전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가 나란히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를 비롯해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 외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이날 2시,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