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서점 체인 '반즈 앤 노블' 매각 검토

강혜영

| 2018-10-04 16:36:24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경쟁 업체에 밀려 매출 하락

매출이 지속해서 감소해온 미국 최대 서점 체인 '반즈앤노블(Barnes & Noble)'이 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최대 서점 체인 '반즈앤노블(Barnes & Noble)'이 회사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반즈앤노블은 2012년 이후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뉴시스]

CBS 뉴스는 3일(현지시간) "반즈앤노블 창업자이자 회장인 레너드 리지오가 회사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즈앤노블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복수의 바이어들이 회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즈앤노블은 미국 내에 629개의 대형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디지털 서점인 누크(Nook)와 웹사이트 반즈앤노블닷컴도 운영하고 있다.

반즈앤노블은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매출 하락세를 이어왔다. 2012년 70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기록했던 연간 매출은 지난해 37억원(약 4조1800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지난달 발표한 분기 매출 역시 7억 9500만달러(약 8980억원)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7% 줄었다. 올해 들어 주가도 18%나 감소했다.

1980년대와 90년대에 동네 독립 서점들을 문 닫게 한 '악마 취급'을 받던 대형 서점이 이제는 경영난을 겪는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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