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고객 증가"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5-04-04 17:41:46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타사에서 이전된 퇴직연금 DC·IRP 적립금 중 61.2%가 ETF를 비롯한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됐다고 4일 밝혔다.
유입 당시 32.7%에 불과하던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지난 3월 27일 기준 61.2%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타사에서 실물 또는 현금으로 이전된 적립금 다수가 실적배당형 상품에 재투자된 영향이다. 상품 중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비중이 27%로 가장 많았다. 펀드(20.8%)와 채권(13.4%)이 그 뒤를 이었다.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따라 적립금 중 71.7%는 운용 중인 상품 그대로 이전됐다. 이전 고객은 50대가 38.8% 비중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40대(24.2%), 30대(18.4%), 60대 이상(15.1%) 순이다. 비교적 연금 수익률에 민감한 중장년층이 제도 시행 초기에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연금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 비중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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