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줄이고 환경 살리며 '지구와 공생' 제안하는 기업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4-22 17:19:05

지구의 날 맞아 환경보호·에너지 절감 캠페인 진행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함께 실천' 메시지 전달
숲 조성·10분 소등·재활용기 사용 프로젝트 추진

기업들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고 숲 조성과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재활용기 사용 권장 등 각종 캠페인으로 '지구와 공생'을 촉구하고 있다.

 

22일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지구의 날'. 이날 기업들이 강조한 키워드는 '미래'와 '실천'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과 사회, 개인이 함께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으로 상영 중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 [LG전자 제공]

 

SK텔레콤과 국립공원공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일회용 폐기물 절감과 탄소중립 야영 문화 정착을 위해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비롯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대여 서비스는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가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다회용기를 대여해주고 야영객이 이를 반납하면 회수 및 전문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다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사는 다음달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상,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에서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 SK텔레콤 강세원 ESG추진 담당(첫째줄 왼쪽 네번째부터),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행복커넥트 박대호 상임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카카오와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쓰고 버려지는 즉석밥 용기를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즉석밥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사용된 자원을 새 용도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판매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올해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이 제출한 즉석밥 용기에서 플라스틱 등을 추출해 시계나 어린이용 책상 등으로 만든 후 판매 수익금을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다음달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참가자 5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 새가버치 프로젝트 이미지 [카카오 제공]

 

한화그룹은 멸종위기 동식물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자 경상북도 울진에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선다.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한화는 지난 2022년 경북 울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양과 꿀벌의 서식지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 산불 지역의 복구와 탄소상쇄, 멸종위기 동식물이 건강하게 자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데 집중한다.

한화는 산양의 주 먹이 수종인 진달래와 멸종위기 식물인 구상나무, 꿀벌의 밀원수인 백합나무와 상수리나무로 숲을 조성,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생태계 복원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는 양묘장의 전기 생산을 지원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 한화 '탄소마시는 숲 울진' 현판 [한화그룹 제공]

 

LG전자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안한다. 동물들이 처한 위기를 통해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가 몰고 올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으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영상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했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소개한다.

 

▲ AI TEMS가 적용된 통신실을 원격 점검하는 모습 [KT 제공]

 

KT는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통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통신실의 온도를 관리하는 'AI TEMS'와 기지국 전파 출력을 제어하는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최적의 서버 전력을 공급하는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KT는 이 기술들로 최적의 온도와 전파 출력, 전력 공급을 실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 2023년 지구의 날 소등행사 모습.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롯데는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에 동참하고 일상 속 걷기로 탄소 저감에 동참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구의 날 저녁 8시부터 국내 21개 호텔과 리조트에서 10분간 소등하는 '별과 함께 10미닛(10 Minutes)'을 진행한다. 불빛 없는 10분 동안 밤하늘의 별을 보며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을 고민해 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GRS는 '환경재단', 걷기 플랫폼 앱 '위무브(WE MOV)'와 '3GO 탄소 저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위무브 앱으로 측정된 100걸음을 1포인트의 탄소 저감 포인트로 환산 적립해주고 이를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롯데GRS는 하루 걷기 7000보 달성 시 약 824g의 탄소 배출 저감, 1년이면 소나무 2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 아이폰에서 재활용 원료를 추출하는 모습 [애플 제공]

 

이외에 애플은 지구의 날을 맞아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 지난해 애플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의 56%, 리튬의 24%를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해 사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 제조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난해 100개 이상의 협력업체 시설에서 20억 킬로와트시(kWh) 이상의 전력을 절약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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