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소서 수중 작업 20대 근로자 '질식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2-30 16:43:24
지난 18일에도 원청 소속 30대 근로자 추락자…12일만에 또 중대재해사고
▲ 울산소방서 구조대가 30일 수중드론으로 바다 속 실종자를 찾고 있다. [울산소방소 제공]
30일 오후 1시 24분께 울산 방어동 현대미포조선 사업장 안에서 20대 근로자가 수중 작업을 하다가 빠져나오지 못하다 긴급 구조됐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잠수 가능 시간을 초과했지만 나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중드론을 투입해 해당 근로자를 구조했다. 하지만 인양된 직후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에 의해 사망판정을 받았다.
해당 근로자는 건조중인 선박 하부 검사를 위해 바다 속에 투입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선소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산 동구 선박 제조업체 HD현대미포에서는 이번 달 18일에도 원청 소속 3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고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8년 만에 HD현대미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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