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회 찾아 추경·SOC 예산 증액 건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7-01 17:17:18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과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지역산업위기대응지구 지정 등 산업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실질적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선 정부의 관심과 현실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산업위기 대응과 관련해 "정부 추경안에 37억 원이 반영됐지만, 기업당 이차보전 한도가 2억 원에 그쳐 자금 수요에 맞지 않는다"며 "한도 상향과 함께 38억 원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산업 인재 양성의 핵심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와 관련해서도 출연금 증액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기본계획상 부족분 200억 원 중 100억 원만 정부안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세계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안정적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도 증액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2025년 국비 예산은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경 정부안 1300억 원에 더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소 1000억 원 이상이 추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요청한 주요 SOC 증액 대상 사업은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800억 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400억 원 △고흥 영남~포두 국도 77호선 시설개량 60억 원 등 총 5개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정부 추경에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인 만큼, 시군과의 협력 체계를 조속히 재정비하고 기획재정부,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강화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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