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수원 영화문화 관광지구 개발 본격 시동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5-01 16:52:44
공모 선정 시 2026년 사업시행인가 뒤 2027년 착공·2030년 준공
관광기업지원센터·방문자센터·관광호텔 등 건립, 도심재생 마중물 역할
20년 묵은 수원 영화문화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시동을 건다.
1일 경기도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20년 가까이 표류해왔던 영화문화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를 통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수원시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영화문화 관광지구(장안구 팔달로 280 일원 2만460㎡)에 대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서 3월 12일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원도심 기능 회복을 위해 이달 16일까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3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 신청 예정인 영화문화 관광지구는 지난해 8월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영화 혁신지구 TF 추진단(단장 수원시 도시개발국장)이 구성돼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준비를 해왔다.
2005년 8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영화문화 관광지구는 부지 면적(수원시 7618㎡, 경기관광공사 1만2842㎡ 등 2만460㎡, 총 137필지)은 변함없지만 일부 시설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당초 1863억 원에서 2000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사업비는 국비 250억 원, 도비 50억 원, 시비 117억 원 등 417억 원이 투입되며, 나머지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 출자 및 융자로 조달하게 된다. 융자금은 판매시설 분양이나 시설 운영 수입 등으로 상환하게 된다.
이곳에는 4층 규모의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서며, 세계문화유산 방문자센터, 실내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를 위한 관광 호텔도 신축하고, 490면 규모 지하 주차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공모 접수 뒤 6월 현장 자문을 통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구도심 활성화 여부 등을 점검한 뒤 이를 토대로 7월 말 사업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영화문화 관광지구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면 기본구상을 더 보강해 내년까지 사업 시행 인가를 받고, 2027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030년 지구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들어간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는 16일 공모 마감 전까지 수원 영화문화 관광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도심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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