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소식] '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 본격화 등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7-09 11:56:02
경남 의령군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의령군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핵심 간부회의를 열고 군의 주요 현안과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접목할 수 있는 전략적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날 핵심 화두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문제였다.
군은 지난 2020년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학술 발표회와 함께 국비 확보에 힘썼지만, 지난해 연말 여야 대치 정국 속에 예산 감액으로 일단 뜻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지원을 의령군 공약 1번으로 내걸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군은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경남도와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정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의령 역사 인물에 특별함을 보이셨다"며 "조선어학회의 핵심 3인방(이극로·이우식·안호상)이 모두 의령 출신으로 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에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은 단순히 의령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언어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중요한 사업"이라며"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갖춘 계획으로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얻고, 조속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령군,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의령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부림면 여배리 하여마을과 부림면 익구리 익구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37억 원의 국비 포함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의 안전과 위생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부림면 여배리 하여마을과 부림면 익구리 익구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빈집 방치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년간 부림면 하여마을에 23억 원, 익구마을에 14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여건에 맞춘 전략적 대응과 주민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활력을 이끌어내는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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