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분기 당기순손실 82억…적자폭 줄어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11-06 16:36:07
카카오페이는 3분기 영업손실 95억 원, 당기순손실 8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589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나 10조5000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10조 원을 넘어섰다.
3분기에도 서비스 전 영역의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해 3개 분기 연속으로 모든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결제 16% △금융 13% △기타 20%로 집계됐다.
결제 영역에서는 온라인결제의 탄탄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최근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의 오프라인 해외결제, 국내 사용자들의 오프라인 결제가 이번 분기 TPV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 서비스는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대출 상품 다양화 전략으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분기 월간 사용자 수(MAU)는 6월 재산세 납부로 증가한 전자문서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 분기(2425만 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2292만 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히려 결제와 송금·자산관리 등 주요 서비스와 카카오페이앱의 MAU는 지난 분기보다 증가했으며 유저당 거래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05건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직전 분기 대비 4.3% 증가한 1684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금융 상품 중개 서비스가 다양화되며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이에 따른 3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95억 원, 당기순손실은 82억 원을 기록했다. EBITDA는 -14억 원이다.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에서의 안정적인 흑자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수익 실현이 더해지며, 연결 기준 영업 적자 규모와 손실률은 3개 분기 연속 감소세에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금 이자 프로모션과 주식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지난 분기보다 1193억 원 늘어난 1조1867억 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의 3분기 거래액은 2022년 10월 출시 이후 역대 최고치인 9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주식 시장 거래대금이 12% 증가한 것에 비해 거래대금 증가폭을 더욱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여행자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누적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실질적 효익을 누릴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라면서 "자회사와 연계를 통해 결제, 증권, 보험 등 금융 전 영역에서 카카오페이의 4000만 사용자가 그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독창적인 시도를 거듭하며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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