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과의 '갈등설' 장동화 전 산업진흥원장 총선 출마 선언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1-24 20:29:56

민주당 창원시의원단 "홍 시장과의 갈등 내용, 진실부터 밝혀라" 압박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의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이유로 취임 8개월 만에 사퇴한 장동화 전 창원산업진흥원장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창원성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홍남표 시장과의 갈등설이 불거진 이유와 배경 등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며 장동화 전 원장을 압박했다.

 

▲ 홍남표 창원시장과 장동화 전 창원산업진흥원장의 갈등설에 대한 의혹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 [진형익 창원시의원 제공]

 

국민의힘 창원성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동화 전 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100만 특례시 지위까지 상실할 위기지만, 방산과 원자력 등 신성장산업으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산업진흥원장 재임 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찾아와도 연관된 지역사업체에 지원할 예산이 부족하면 성산구를 성장시키기엔 한계가 있기에 직접 국회로 입성해 해결하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덧붙였다.

 

장 전 원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홍남표 시장의 공모지침서 변경 개입 등 부당한 지시와 홍남표 시장의 변호사와 만남 등이 있었다"며 홍 시장 선거법 위반 재판부에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동화 전 원장의 출마 기자회견 직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 전 원장 사퇴 등 '인사 참사'에 대한 홍남표 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이 자리에서 "창원레포츠파크 이호국 이사장은 직무가 정지됐고 이사장 권한대행이 사퇴한데 이어, 창원산업진흥원 장동화 원장도 사퇴한 작금의 사태는 홍남표 시정의 인사 참사이며, 총체적인 책임은 임명권자인 홍남표 시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시 산하기관장 인사검증 당시 민주당 의원단의 부적합 의견에도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서도 "산하기관 역할에 맞는 적임자가 아니라 보은인사, 정략인사에 눈이멀어 묻지마식 인사를 강행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결과 창원시 공직사회가 이전투구와 아수라장이 됐지만, 홍 시장이 지금까지 이에 대해 사과 등 입장 표명이 없는 데 대해 "후안무치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러면서 '인사 참사'에 대한 홍 시장의 사과와 재발방치 대책 마련, 홍 시장 변호사와 장동화 원장의 회동 이유 해명, 창원시의 창원산업진흥원 공모지침서 개입 및 표적감사 의혹을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장동화 전 원장에 대해서도 "이유가 무엇이든 선거 출마로 장동화 원장의 사퇴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며 "부당한 업무지시와 법원에 제출한 사실확인서 등 모든 상황에 대해 거짓 없이 시민에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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