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국인, 시흥서 2명 연쇄 흉기피습...자택 등서 시신 2구도 발견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5-19 16:58:12

경기 시흥에서 한 사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2명의 살인 사건과 2명의 흉기 상해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중국동포 A 씨가 60대 여성 점주 B 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 씨는 복부와 얼굴 부위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21분 A 씨는 첫 사건 현장으로부터 약 2㎞ 떨어진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 C 씨를 흉기로 찔렀다. C 씨도 복부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편의점 인근을 지나던 차적 조회를 통해 A 씨의 신원를 확인, A 씨의 자택을 찾아가 집 안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시신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이어 오후 2시쯤 최초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맞은편 주택에서 또 다른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를  발견다.

 

경찰은 A 씨가 이들 4명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것으로 보고,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력을 총동원해 A 씨의 검거에 나섰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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