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행자 중심 도시 회복 위한 '걷고 싶은 길' 추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2-26 16:33:13

편하게 걷고 머무르길·자동차 대신 타보길 등 4대 분야 발표
광주공원 일대 '광주 청춘 빛포차 거리'로 탈바꿈

광주광역시가 보행자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산강·광주천변을 중심으로 '도시의 회복, 걷고 싶은 길' 정책을 추진한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걷고 싶은 길 분야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관련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26일 '2024년 걷고 싶은 길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편하게 걷고 머무르길 △모두가 안전하게 걷길 △자동차 대신 타보길 △기후회복, 함께하길 등 올해 중점 추진할 4대 분야, 8대 대표과제를 발표했다.

 

또 접근성·연결성·편리성 3대 원칙에 근거해 전략 수립을 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오는 5월부터 광주공원 일대를 젊음과 낭만이 있는 '광주 청춘 빛포차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부터 전남대병원를 잇는 기존의 광산길은 가칭 '차 없는 전당길'로 조성한다.

 

이어 연간 209만 명이 방문하는 무등산에 숲, 그늘, 바람 등 자연과 문화, 사색, 건강이 있는 '무등산 명품길'을 조성한다.

 

다음달에는 교통약자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시민 안전길' 3개소도 조성하고, 10월에는 산단에서 자전거 한 대로 충분한 '평동 15분 자전거 길'도 조성한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 길'의 일환으로 노후 공공건축물과 노후 주택의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시민 출자를 받아 공공기관과 기업 등의 유휴 부지를 임대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시민햇빛발전소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단위 과제별 부서간 협업협의체인 '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걷고 싶은 길'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보행자 중심도시로 가기 위한 도시회복력 정책이자 기후위기대응 정책"이라며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접근성·연결성·편리성 3대 원칙에 집중해 정책 전반을 설계하겠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 기관은 유기적으로 연대하는 융합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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