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폼페이오 끼면 일 꼬여…다른 인물 원해"
임혜련
| 2019-04-18 16:54:52
권정근 "의사소통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나오길"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쿠바 억류 자산을 운용하는 외국 회사들에 대한 미국 소송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AP 뉴시스]
북한이 18일 차기 북미협상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아닌 다른 인물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앞으로 미국과의 대화가 재개되는 경우에도 나는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권 국장은 이어 "하노이 수뇌회담의 교훈에 비추어보아도 일이 될 만 하다가도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이고 결과물이 달아나곤 했다"며 "앞으로도 내가 우려하는 것은 폼페이오가 회담에 관여해 또 판이 지저분해지고 일이 꼬이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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