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공기관 징계처분 21.8%↑…코레일·한전·LH '톱3'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9-20 16:37:16

CEO스코어, 공기업 347곳 징계 처분 결과 조사
절반 넘는 181곳서 징계 처분 조치
코레일, 77.4% 늘어난 94건 징계

잇따른 철도 사고로 100명 가까운 직원이 징계처분을 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내 공기업 중 징계 처분 건수 1위를 차지했다. 60건 이상의 징계 처분 건수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한전)가 2위, 30건을 기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위였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공기업 347곳을 대상으로 징계 처분 결과를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이들 공공기관의 징계 처분 건수는 총 83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85건 대비 21.8%(149건)나 급증한 수치다.

 

▲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징계처분 현황 [CEO스코어]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공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상반기 징계 처분 건수는 △2020년 732건 △2021년 824건 △2022년 685건 △2023년 834건 등이었다. 

 

연간으로는 △2020년 1604건 △2021년 1567건 △2022년 1727건 등이었다.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보다 감봉·견책 등 경징계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올 상반기 공공기관의 중징계 처분 건수는 228건으로 지난해보다 1건 줄었다. 같은 기간 경징계 처분 건수는 456건에서 606건으로 150건이나 급증했다.
 

징계처분은 전체 조사 대상 공기업 및 공공기관 중 절반이 넘는 181곳에서 내려졌다. 


코레일이 올 상반기에만 94건의 징계 처분을 했고 한전이 63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30건 △한국도로공사 2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3건 △한국동서발전 21건 △한국수자원공사 19건 △우체국물류지원단 18건 △코레일테크 16건 △한국도로공사서비스 14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14건 △한국산업은행(산은) 14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14건 순으로 징계 건수가 많았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 가운데 올 상반기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가 가장 많았던 곳은 한전이었다. 올 상반기에만 파면·해임 3건, 정직 16건 등 총 19건에 달했다. 

 

올 상반기 코레일의 중징계 건수는 파면·해임 4건, 정직 6건 등 총 10건이었다.

 

이어 △LH 9건 △도로공사 9건 △코레일테크 8건 △기술보증기금 6건 △한국도로공사서비스 6건 △수자원공사 5건 △한수원 5건 순으로 중징계 건수가 많았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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