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붕괴 위기' 창원시, 비상TF팀 가동-새로운 인구 종합대책 마련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1-15 16:43:40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110만에 육박했던 주민등록 인구가 올해 안에 100만 명 밑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창원시가 '비상 TF'를 구성했다. 작년 말 기준 창원시 인구는 100만9000명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는 현재 102만8000명이다.

 

▲ 15일 열린 처음 열린 창원시 인구 비상 TF 회의 모습 [창원시 제공]

 

류효종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교육·문화·복지 등의 담당 공무원과 시정연구원·산업진흥원·복지재단 등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창원시 비상TF는 15일 첫 회의를 열어 인구 예측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요인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시작했다.


단기 대책으로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하겠다는 창원시는 중·장기 종합대책을 통해 두 번 다시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9년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 시점에 맞춰 L자형 장기 침체에서 J자형 성장 회복 시나리오를 완성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특례시 인구 기준 변경안도 상반기 내로 마련할 예정이다. 특례시는 주민등록 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 100만을 기준으로 2년 연속 이를 밑돌 때 특례시에서 제외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창원시는 수도권 인구가 전국 인구의 50%를 상회할 정도로 인구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수도권과 같은 획일적인 인구 100만 기준은 오히려 역차별을 조장한다는 입장이다.

류효종 기획조정실장은 "창원 국가산단 2.0과 진해 신항, 가덕도 신공항 등 충분히 반등할 기회가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해 교육과 일자리를 비롯해 매력적인 정주 여건을 구축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구 비상TF는 지속적인 회의와 토론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단기·중기·장기로 나눈 새로운 인구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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