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비로 주택 침수 56건, 도로 침수·장애 164건, 토사 낙석 15건, 기타 90건 등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철도도 잇따라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는 18일 낮 12시 50분을 기해 1호선 도봉산역~연천 전동차 운행을 중지시켰다.
앞서 이날 첫차부터 덕정~연천 구간이 운행이 중지된 상태였고, 오후 12시 50분부터 덕계~망월사 구간 운행도 중지됐다.
앞서 경기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부선과 중부내륙선을 오가는 열차 운행이 한때 정지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 수위가 상승해 18일 오후 차량 통행이 통제된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인근 모습.[뉴시스] 이날 오전 10시 22분부터 11시 59분까지 경부선 세마역∼평택지제역 상·하행선 일반 열차와 전동차, 일부 KTX가 운행을 멈췄다.
수원역에 정차하는 열차도 비 때문에 잠시 운행이 정지됐다. 경기 이천시 중부내륙선 부발역∼아미역 구간 열차 운행은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멈췄다. 코레일은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면 전동차 운행을 일시 대기하고, 강수량이 변동되면 운행을 재개한다. 계속된 비에 지반이 약해져 대부분의 지역에 산사태 특보도 내려졌다. 고양, 평택, 동두천, 파주, 이천, 안성, 김포, 양주, 포천, 여주, 연천 등 10곳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 의정부, 안산,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용인, 김포, 화성, 광주, 양평 등 12곳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하천도 곳곳이 범람해 가평 대보교, 평택 진위1교, 오산 탑동대교, 동두천 송천교, 파주 만장교 등 5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여주 흥천대교, 광주 경안교, 평택 동연교, 고양 원당교, 파주 비룡대교, 연천 사랑교·차탄교·신천교, 포천 은연교·포천대교 등 10곳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 ▲ 18일 조치된 양주 신산다리 침수 통제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여주 흥천대교와 흥천교의 경우 남한강 수위가 폭우로 상승하면서 여주시는 이날 오후 1시 5분 다리 통행 대신 흥천면 상백리 상백교로 우회해 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해 안내했다. 시는 그러나 수위가 내려가자 오후 1시 33분과 1시 57분 이들 두 곳의 통행 차단을 차례로 해제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을 기해 복하천 흥천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비로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46분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의 낚시터에서 이동하던 낚시꾼들의 배가 갑자기 뒤집혀 2명이 실종됐다.
현재 경기지역 전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다. 구리, 남양주, 하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나머지 28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비상 3단계 가동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3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고,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하게 된다.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4245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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