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시민 자부심 '목포해양대' 목포 존치 희망한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2-16 16:30:04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국립 목포해양대학교와 인천대학교 통합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16일 나타냈다.
박 시장은 "목포해양대학교는 1952년 도립 목포상선고등학교로 출발해 해양도시 목포와 함께 성장해 온 목포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면서 "이번 정책공모 결과대로 인천대학교와 통합이 추진된다면 목포시의 역사와 목포시민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주는 것으로, 22만 목포시민을 대표해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유치가 어려운 것은 지방대학의 일반적인 문제"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지역대학들이 서로 힘을 합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면서 "목포시에서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목포 존치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분한 시간을 거쳐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상생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부탁한다"면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세계가 인정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해나가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목포해양대는 최근 대학 미래 생존 전략 마련을 위해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 등을 대상으로 3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국립인천대와 통합하는 안이 지지율 4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양대는 인천대와 통합할 경우 수도권에 진입하게 돼 학생을 안정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탈 지역을 선택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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