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23일부터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운영"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1-22 16:25:38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23일부터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설치, 대국민 제보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의 크기·수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가격 인상에 대해 소비자들의 저항감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국민 제보 접수는 한국소비자원 대표 홈페이지와 참가격 홈페이지 내 '슈링크플레이션 신고하기' 팝업을 클릭해 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73개 품목(209개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에 대한 결과는 12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2일 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부처(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현재 문제되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각 부처·단체 등과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은 일종의 기만적 행위로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엄중하다"며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사업자와 자율협약 체결을 추진해 단위가격과 용량, 규격 등이 변경되면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게끔 유도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부처도 식품, 공산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편법 인상을 방지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조 부위원장은 관계 부처에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정보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단체에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요청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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