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에 날 세우던 의령군의장 "소통으로 협치 군정 만들자"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07-02 17:17:00
경남 의령군의회(의장 김규찬)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제286회 정례회를 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 9일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요 군정 업무 전반의 현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 시정을 요구하고,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려 애썼다.
특히, 의원들은 감사 이전에 '군민 의견'을 접수해 현장 방문과 현안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군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사 과정을 생중계함으로써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시정과 건의 사항은 158건에 달했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는 △의원면직 공무원 대책 마련 △건설 TF팀 구성 △의령군 전통시장 활성화 촉구 △미래교육원 연계사업 활성화 △청년 거점공간 활성화 방안 마련 △지역 균형발전 △의령사랑상품권 활성화 방안 제시 △부실 공사 근절 △토요애 매취사업 활성화 △농업인 균등 지원 등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수범 사례도 8건 발표됐다. 구체적으로는 △공모사업 선정 △복지 분야 만족도 1위 △경로당 운영 △도깨비 영화관 흑자 달성 △농기계 점검·관리로 예산 절감 △캠핑장 민원 처리 등에 대해 의원들의 칭찬과 격려가 이어졌다.
김규찬 의장은 폐회사에서 "집행부는 군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소통 행정을 펼치고, 다변화된 행정 수요에 적극적이며 일관성 있는 시책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으로 협치와 협력의 군정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의령군청과 군의회는 추경안 삭감 문제를 놓고 지난 2개월여 동안 비난과 반박 성명을 주고받으며 냉랭한 대립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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